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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위해 살 빼세요!”…비만 엄마에게서 태어난 자녀, 지방간 위험↑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단순하게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일 뿐만 아니라 간세포 손상이 심해 지속되는 만성 간염이나 복수나 황달이 동반되는 간경변증에 이르기까지 병의 정도가 다양한 형태의 간 질환을 말한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정상체중인 산모와 비교했을 때 비만한 산모가 출산한 자녀에게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다.



비만한 산모가 출산한 자녀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위험이 높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의 hannes hagstrom 박사 연구팀은 25세 이전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65명과 그의 대조군 717명을 분석해 산모의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그 자녀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가 18.5kg /m 2 미만인 사람을 저체중, 18.5~24.9kg/m 2인 사람을 정상체중, 25.0~29.9 kg/m2인 사람을 과체중 30 kg/m2인 사람을 비만으로 분류했다.연구 결과, 산모의 체질량지수는 자녀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발병의 독립적인 위험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체중인 산모와 비교했을 때 저체중인 산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16% 감소했지만 과체중인 산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는 발병 위험이 1.51배 증가했고 비만인 산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는 3.26배 증가했다.또한 간경변증과 같은 중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경우에는 과체중인 산모에게서 태어난 자녀의 발병 확률을 1.94배, 비만인 산모에게서 태어난 자녀의 발병 확률은 3.67배 더 높았다.hagstrom 박사는 성명을 통해 “최근 젊은 나이에 비만한 것이 보편화되고 있고 과체중으로 인한 지방간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중요하다”고 말하며 “비만과 지방간 질환이 유전될 수 있는 경향이 있다면 이는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칠 것”이러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18일(현지시간) 유럽의 국제 학술지 journal of hepatology에 게재되었다.